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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앙상하다 실격! VS 예쁘다 합격!

미스 유니버스대회를 두고 현재 호주에서 논란이 한창이다.
7,000명 이상이 경쟁한 가운데 최종 결선 진출자 32명이 가려졌는데, 결선 진출자 중 스테파니 나우모스카(Stephanie Naumoska)라는 19세 여성을 두고 의사와 영양학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뼈와 피부 밖에 없는 위험한 영양결핍 상태에 놓은 것 같은 여성이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Bony or beautiful"(앙상한 말라깽이 VS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보내며 빨간 비키니를 입은 나우모스카양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 건강 전문가는 나우모스카양에 대해 180cm의 키에 49kg의 체중으로 그녀의 체질량지수(BMI)는 15.1에 불과하다며 저체중으로 평가 받는 BMI 18에도 한참 못 미친다고 설명하였다.

영양학자인 멜라니 멕그레이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우모스카양은 현재 매우 심각한 저체중으로 나는 그녀가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그녀를 검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데보라 밀러(Deborah Miller)는 이와 같은 비판에 대해 나우모스카양과 비슷한 말라깽이 모델들을 거론하며 “그녀들은 키가 크고, 뼈가 가는 고유의 신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며 별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호주 의사협회장 로사나 카폴링구아(Rosanna Capolingua)는 “젊은 여성들이 저런 말라깽이 여성이 아름다운 여성으로 평가 받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정상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인대회에서 BMI 20 미만은 참가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모델들의 사망과 건강악화로 인해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적으로 모델들의 저체중화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모델의 BMI(BMI 18 이하 활동 금지) 하한선을 두는 등 노력을 하고 있는데, 호주의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세계적 흐름을 역주행 하는 것으로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저런 건강하지 않은 체형의 여성은 어떤 시대, 어떤 장소에서도 결코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을 수 없고,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이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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