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100명 가운데 2-3명 꼴로 나타난다는 함몰유두는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데…
함몰유두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유두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에 묻혀있거나 평탄하게 보이는 것을 함몰유두라고 한다. 함몰유두는 유두 밑에 위치한 결체 조직의 양이 부족하거나 유륜 안에 있는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성징 시기에 섬유조직의 성장 속도와 가슴이 커지는 비율이 차이가 나도 생길 수 있으며 그 외에 외상이나 유방암, 유방 관련 수술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함몰된 유두의 주변으로는 분비물이나 피부 찌꺼기, 기타 세균들이 잘 끼어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찌꺼기들이 유관을 통해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산모의 경우에는 함몰된 유두로 인해 모유 수유가 어려워 젖몸살이라든가 유선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함몰된 유두는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성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함몰유두는 그 상태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손으로 빼내면 유두가 나오는 경우, 두 번째는 손으로 빼내면 나오지만 손을 떼면 다시 원상 복귀되는 경우, 세 번째는 손으로 빼내려고 시도해도 유두가 나오지 않는 경우이다.
함몰유두를 해결하려면?
첫 번째 경우라면 유두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고 모유 수유 시에는 함몰 유두를 교정하는 유축기를 사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우에 해당한다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술은 보통 절개부위가 작고 유관을 보존할 수 있도록 시행해 모유수유에 지장이 없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유관의 일부를 잘라내야 하므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특히 미혼인 경우,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모유수유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야 하므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파악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함몰유두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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