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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맞바꾼 다이어트, 거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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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지난 27일 영국 런던의 안나 우드가 심각한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다 16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안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지난 해부터 심리치료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병원에 다녔지만 다이어트를 그만두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8월경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170cm 키에 몸무게가 약 41kg에 불과했다.

퇴원 후에도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았던 안나는 다시 쓰러져 입원을 하고, 병원 진료 결과 천공성 궤양을 진단 받았다. 안나는 매일 점심도 먹지 않은 채 약 1km의 길을 걸어 다녔다고 한다. 그녀는 수술을 마쳤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됐다.

굶어 죽더라도 살찌는 건 더 싫다는 요즘 여성들, 거식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연구결과를 보면 거식증, 즉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사망률은 5-18%에 이른다. 정신과적 문제와 더불어 심각한 내과적 문제가 동반되어 내과적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입원 등을 고려한 포괄적인 치료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개인 및 가족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지 행동요법 등의 정신치료적 접근과 더불어 적절한 약물치료가 고려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기 키에 예상되는 몸무게에 20% 이하인 경우나 기타 내과적 문제가 심각한 경우 입원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경과는 자연 회복에서부터 심각한 합병증에 의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단기적인 치료 성과는 나쁘지 않으나 충분한 체중을 다시 얻은 후에도 음식과 체중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이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고 이로 인에 대인관계 장애와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에서 시행된 10년 추적 연구를 보면 전체 환자 중 1/4은 정상으로 회복되고, 또 다른 1/2의 환자는 상당한 호전을 보여 생활을 잘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남은 1/4 환자군은 7% 의 사망률을 보이며 만성적인 저체중과 실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면 거식증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식사량 조절시에는 흰 쌀밥, 빵 류의 탄수화물 섭취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줄이되 콩국수, 닭가슴살 등의 고단백 음식 섭취는 늘리도록 한다. 상추쌈, 양배추, 오이, 당근, 고추 등과 같은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줄어든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생긴 공복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피로 회복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준다.

무조건 끼니를 거르기보다는 매 끼니를 잘 챙겨 먹되 식사량을 줄이면서 모든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식사를 천천히 하고, 음식을 꼭꼭 씹어먹는 습관은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크게 해 식사량 조절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다이어트 목표를 정한다. 노력 없이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해야 한다.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된다.

술과 담배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몸무게 수치의 감량이 아니라 체지방의 감량과 몸의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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