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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화상 분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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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구를 많이 쓰는 겨울만 되면 흔히 들리는 뉴스가 바로 화재뉴스입니다. 화재는 재산피해뿐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부르고, 화재로 인해 화상으로 평생 지울 수 없는 아픔을 남기기도 합니다. 화상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치료와 예후를 결정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상 분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열로 인한 신체 조직에 손상..화상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물, 전기, 화학물질 등에 의해 신체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화상의 심한 정도는 환부의 깊이, 넓이에 따라 정해지고 상태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후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붉고 딱딱하게 융기된 비후성 반흔은 많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초기 화상상처의 적절한 치료는 심각한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화상은 그 원인, 접촉시간, 연령, 피부 두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5세 미만의 소아 환자는 피부 구조물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고, 50세 이상의 환자는 피부 구조물이 퇴화되는 상태이기에 동일한 조건의 화상에서도 심각한 후유증 발생 빈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화상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화상 분류

화상의 분류는 치료와 예후를 결정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그 분류의 기준은 화상의 깊이와 화상의 넓이에 따라 정해집니다.

1. 화상의 깊이

화상의 깊이는 화상을 유발한 물체의 온도와 접촉 시간, 피부 상태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높은 온도의 물체와 오랜 시간 접촉한 경우 깊은 화상이 유발됩니다.

[제1도 화상]
해변가에서 강한 태양광선을 쪼이거나 가스의 폭발 또는 뜨거운 액체에 순간적으로 접촉하였을 때에 주로 발생되는 화상입니다. 화상부위는 표피만 손상되어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따끔하며 약간 부어 오릅니다. 하지만 즉시 찬물로 식히는 것 외에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수일이 지나면서 흉터 없이 치료됩니다.

[제2도 화상]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일부가 손상되어 물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부종, 홍반, 발적 등이 나타나고 24시간 내에 물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물집을 터트리지 말고 크림이나 연고도 바르지 않도록 하고 응급처치를 하고 나서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주일에서 몇 주일 동안 치료를 받으면 치유는 되지만 그 자리에 색소 침착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이 안된 경우에는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2-4주 내에 치유되고 감염이 생긴 경우에는 증상도 더 심하고 치료 후에도 얇은 흔적이 남습니다.

[제3도 화상]
피부의 표피 및 진피의 전층이 손상되어 조직이 괴사에 빠지고, 회백색 또는 흑갈색의 딱지로 덮이게 됩니다. 2주일쯤 지나면 딱지가 벗겨져 궤양면이 나타납니다. 또한 피부감각을 상실하여 핀으로 찔러도 동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분비액이 많고, 출혈되기 쉽습니다. 조직괴사가 깊은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킨 경우에는 치료도 어렵고 반흔 표면이 불규칙해져서 피부가 두꺼워지는 켈로이드가 생기거나, 변형이나 운동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3도화상의 경우에는 손상이 매우 작을 경우를 제외하고 피부이식이 필요하고 대부분 흉터가 남습니다.

[제4도 화상]
지방 및 근육, 뼈, 신경 등 심부 조직까지 손상된 경우입니다. 화상 입은 부위조직이 탄화되어 검게 변한 경우이며 제 3도의 심한 상태 입니다. 때로는 심부 2도 화상과 3도 화상은 임상적으로 쉽게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화상 후 약 2주일 이상의 관찰을 통하여 결정되는 수도 있습니다.

2. 화상의 넓이

화상의 넓이의 정확한 추정은 수액요법의 결정에 있어 중요한 문제로서 넓이 측정의 방법으로는 체표면적에 대한 화상범위의 백분율 (퍼센트)로 표시합니다. 쉽고 간단한 계산법으로 "9의 법칙"이 사용됩니다. 성인에게는 머리와 목이 9%, 앞가슴과 배가 18% 등과 허리부분이 18% 한쪽다리가 18%씩, 한쪽 팔이 9%씩, 그리고 회음부가 1%로 총 100%가 되며 1세된 소아에서는 머리와 목부분을 19% 한족다리를 13%로 계산하여 나이가 증가할수록 다리의 비율을 높이는데 이 방법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임상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화상의 범위가 20% 이상인 경우 전신적인 신체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데, 과도한 수액 손실에 따른 저혈압, 쇼크, 급성 신장 기능 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추후 상처 감염이나 폐렴, 패혈증,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 증후군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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