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시샘이 많은 시어머니, 가을 볕에는 딸을 쬐고 봄 볕에는 며느리 쬔다는 속담처럼 봄 햇살 속의 자외선은 피부에 많이 상하게 합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는 7~8월보다 오히려 4~5월 봄 햇살이 더 피부에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봄 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봄 자외선 피부는 더욱 민감해..
자외선은 프리즘으로 태양빛을 분리했을 때 보라색 바깥에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파장이 200-400nm사이인 광선을 말합니다. 자외선을 쬐게 되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잘 생기고 피부노화를 촉진하여 잔주름이 생기며 일광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에는 광노화나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봄에는 겨울내내 약해진 자외선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자기 늘어난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광과민성 피부염이 생길 확률이 특히 높습니다. 증상은 햇볕을 조금만 쏘여도 피부가 가렵고, 화끈거리면서 발갛게 두드러기가 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미리 피부과를 찾아 미리 광알레르기 유발 여부를 시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1~3시에는 특히 주의하세요..
11시~3시 사이에는 자외선이 가장 강할 때이므로, 피부가 걱정된다면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외출을 한다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외출 30분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세요. 자외선 차단제품에 표시된 SPF는 Sun-Protective Factor의 약자로, SPF는 자외선 차단효과의 지속시간을 뜻하는 수치를 말합니다. 햇볕을 20분 정도 쬐었을 때 피부가 빨갛게 된다면, “SPF 15” 는 15×20=300 (분)'으로 계산해 5시간 동안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가 10-20사이의 제품이 무난하며, 햇빛에 민감한 사람이나 나들이 등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20-30 정도의 제품을 바르면 무리가 없습니다. SPF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시간이 길고 효과도 높지만, 차단지수 40 이상은 피부염 등 트러블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하고, 일정한 시간 후에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함께 사용하면, 봄 자외선으로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