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붉은색 발진이 나타나 점차 넓어지면서 그 위에 하얗고 두터운 각질이 생기는 피부질환 - 건선(乾癬, psoriasis). 건선은 인구의 1-2%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병의 양상이나 정도가 천차만별인, 원인 미상의 질환으로 환자에게 미용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무시할 수 없는 질환에 속합니다.
판상형 건선
피부가 붉은색을 띄거나 각질이 많이 생기고 두꺼워지는 등 가장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빛에 반사되는 경계가 명확한 인설이 뒤덮인 홍반이 특징입니다.
화폐상 건선
건선의 전형적인 증상이 동전 크기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대판상 건선
건선의 전형적인 증상이 넓은 범위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물방울상 건선
물방울 모양의 동그란 건선이 나타나는데 비교적 치료가 쉬워 예후가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무증상이거나 일부에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신성 농포성 건선
농포가 전신에 생겨 치명적이므로 가장 위험한 건선에 속합니다.
국소성 농포성 건선
농포가 손바닥, 발바닥을 중심으로 국한되어 생깁니다.
박탈성 건선 전신 피부가 붉은 색조를 띠면서 피부 각질이 무수히 떨어져 나가는 경우입니다.
전도성 건선
겨드랑이, 서혜부, 팔꿈치, 무릎 등 피부가 서로 접촉되는 부위에 홍반이 나타납니다. 인설은 거의 없으나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홍피성 건선
건선 치료를 중단하거나 과도한 피부자극과 건선 관절염 등이 있을 때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전신에 과다한 인설과 홍피증이 나타나며 그 외 가려움증과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합니다. 오랜 시간 지속되면 심주전이나 신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톱 건선
특징적으로 손톱에 나타나는 건선은 손톱이 두꺼워지고 홈이 파인 듯이 울퉁불퉁하게 보입니다.
건선 관절염
과거에는 건선이 피부에만 생기는 병으로 생각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건선 환자에게 독특하게 생기는 관절염이 알려져 이를 건선 관절염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 관절 중 일부에서 좌우 비대칭적으로 침범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피부에 건선이 나타난 후 수년이 경과된 뒤에 나타날 수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하나 혈액검사로는 음성판정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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