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식사장애는 식사행동과 체중 및 체형에 이상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이들은 심한 다이어트를 한다든지, 폭식을 한다든지 등의 이상식사 행동을 보이고, 폭식 후에 살이 찔까 봐 일부러 구토를 하고 이뇨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제거행동을 보입니다. 이들은 체형이나 체중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살이 찌는 것을 병적으로 두려워합니다. 또한 자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 체중이나 체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성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사장애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
날씬해야 미인이라는 서구 사회의 미적 기준이 들어오고 날씬한 것은 곧 자신의 조절능력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자신의 신체와 체형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미적 기준과는 대조적으로 먹을 것들이 풍부해지면서 실제로 여성들은 체중과 체형이 전보다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로 이상적인 미에 대한 기준과 자신의 신체 사이에 차이가 많이 생기고 불만이 커지면서 신체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려는 여성들 사이에서 식사장애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은 위험하다.
건강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만이 여러 신체적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결과로 다이어트가 늘어나고 극단적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서구 사회처럼 절대적인 비만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 실제 비만이 아닌 정상범위에 있는 사람들(특히 젊은 여성)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적 문제의 해결책
식사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먹는 것은 단순히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즐거움 대인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즉 자신감의 부족이나 자신에 대한 불확실함과 같은 마음의 내적인 문제를 음식과 체중이라는 외적인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감이 없고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람은 외적으로 보이는 체형이나 체중을 통하여 자신감을 찾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좋은 이미지를 주고자 합니다. 따라서 체중과 체형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음식은 술이나 약처럼 화나고 힘들 때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마취제 같은 역할을 하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로 쓰이기도 합니다.
가족 문제의 표현
식사장애를 가족 문제의 표현으로 보는 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족문제를 식사장애의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가족간의 지나친 밀착과 과잉보호: 가족간에 지나치게 걱정하면서 항상 돌봐주고 간섭하려는 특성입니다. 가족 사이에 서로의 독립적인 생각이나 감정, 활동 및 대화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경직성 : 자녀가 성장해 감에 따라 가족의 태도도 달라져야 하는데 가족이 변화를 거부하고 이전에 익숙한 방식대로만 행동하려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해결의 회피 : 잘 드러나지 않는 깊은 가족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지 않고 계속 미루거나 회피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이상식사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부모의 불화에 자녀가 개입해 있는 경우
부모간에 갈등이 있을 때, 서로 아이를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면 아이는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상식사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