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피지와 땀 분비량이 늘어나는 요즘, 깔끔한 얼굴 최대의 적, 여드름 때문에 마음고생 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빛나는 피부를 위한 여드름 예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더울수록 기승을 부리는 여드름
여드름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부담과 미용적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됩니다.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약 10%씩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분비된 노폐물은 모공을 막게 되고 그로 인해 여드름의 악화를 초래합니다. 특히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에는 자외선 노출이 많아짐으로 더욱 더 관리를 해야 합니다. 여드름은 주로 입 주변, 목, 턱 끝과 같이 세안 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나 앞 머리가 닿는 이마에 특히 잘 솟아납니다. 얼굴뿐 아니라 가슴과 등 부분에도 여드름이 잘 생기는데 이는 노출이 심한 여름 패션에 걸림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아침 저녁 세안으로 노폐물을 씻어냅니다.
깨끗한 피부가 그 사람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시대, 외모가 중시되는 요즘에는 남녀 할 거 없이 여드름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원칙으로 청결한 피부관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여드름 전용 비누 또는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 함으로써 노폐물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주어 피부가 숨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낼 때 역시, 자극이 가지 않도록 살짝 두드리듯 닦아내야 합니다.
2. 피부에 맞는 화장품 선택해야 합니다.
여드름 전용 제품이나 비 면포생성 표시가 있는 화장품을 선택합니다. 특히, 헤어 스프레이나 젤을 사용할 경우에는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스프레이가 얼굴에 접촉되면 그로 인해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은 가장 지키기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온종일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수면을 통해 해소해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 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함으로써 피지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잦은 음주와 흡연은 자제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여드름의 강력한 적으로 알코올은 모든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기존 여드름은 물론 새로운 여드름까지 만들어냅니다. 흡연 역시 간 기능을 약화시켜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어 그로 인한 노화는 실로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이렇게
울긋불긋 여드름 올라왔을 경우에는 될 수 있는 한 건드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 뜯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염증을 악화시키고 자칫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면포를 제거해야 할 정도의 여드름이라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실수로 여드름 상처를 건드렸을 경우에는 더 이상 덧나지 않도록 진정시켜야 합니다. 또 부득이하게 집에서 여드름을 짜야 할 때는 깨끗한 면봉 두 개를 이용하여 자극을 최소화 하여 부드럽게 짜내도록 합니다. 증상이 계속해서 악화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 하는 것이 좋습니다.